"바쁜 시험기간 저렴하지만 든든한 한 끼"…국민대 '천원의 저녁밥' 행사
중간고사 기간 '천원의 저녁밥' 행사 진행
개교 79주년 기념 'KMU PRIDE WEEK' 일환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국민대학교는 개교 79주년을 기념한 'KMU PRIDE WEEK'(국민대 자부심 주간) 행사의 하나로 지난 15~21일 학생들의 중간고사 준비를 응원하는 '천원의 저녁밥'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학생 500여 명이 참여했다.
국민대 학생처 학생지원팀과 생활협동조합은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학생 인기 메뉴인 수육국밥을 1000원에 제공했다. 행사 기간 학생식당에는 매일 저녁 긴 줄이 이어졌다.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을 받아 든 학생들의 얼굴에는 피로감 대신 환한 미소가 번졌다.
행사에 참여한 이시원 씨(정치외교학과 21)는 "중간고사 기간에 든든한 식사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다"며 "학생에 대한 학교의 관심과 응원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기획한 김철순 총학생회장은 "중간고사 기간은 학생들이 가장 지치기 쉬운 시기인데, 학교와 학생회가 함께 준비한 천원의 저녁밥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소통하며 더 나은 캠퍼스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승렬 총장은 "개교기념일 주간 진행되는 KMU PRIDE WEEK는 국민대의 전통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주간"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학업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부터 진행한 '천원의 아침밥’에 이어 이번 '천원의 저녁밥' 행사는 단순한 한 끼의 식사를 넘어 학교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낸 KMU PRIDE를 상징하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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