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경감 해법' 시민과 머리 맞댄다…서울교육청, 심화토론회

공교육 내실화부터 입시제도 개선 문제까지 논의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3일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시민이 제안하는 사교육 경감 방안'을 주제로 '2025년 서울교육 시민참여단 제3차 심화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학부모와 시민의 눈높이에서 사회적으로 대두된 사교육비 증가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제4기 서울교육 시민참여단 130여 명과 학부모 퍼실리테이터 20여명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한다.

토론은 지난달 실시한 '온라인 정책제안DAY'를 통해 수렴한 시민 의견을 분석해 도출한 4개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각 핵심 의제는 △공교육 내실화와 맞춤형 학습지원 방안 △돌봄·방과 후 혁신과 지역사회 연계 확대 방안 △공정한 입시제도 개선과 교육격차 완화 방안 △학부모 인식 전환과 행복 중심 교육문화 조성 방안이다.

교육청은 이 같은 토론을 통해 의제별로 교육청, 학교, 가정, 지역사회 등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단기·중장기 실천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사교육 문제는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과제이지만 시민의 생생한 경험과 통찰이 더해질 때 지금까지와는 다른 해법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제안해 주신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가 정책으로, 그리고 현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