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선 삼육대 명예교수, 외국인 유학생 지원 1000만원 기부

삼육대 개교 120주년 기념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 일환

삼육대는 정년퇴임한 장용선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사진 오른쪽)가 대학 발전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 왼쪽은 제해종 삼육대 총장.(삼육대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삼육대는 정년퇴임한 장용선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가 대학 발전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삼육대 개교 120주년 기념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이다.

장 교수는 "삼육대에서 받은 사랑과 배려가 제 인생을 지탱해 준 큰 힘이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장 교수는 31년간 삼육대에서 재직하며 삼육의명대 교학처장, 삼육대 인문사회대학장, 국제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국제교육원장 시절에는 재학생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해 글로벌 캠퍼스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퇴임과 함께 정부로부터 근정포장을 수훈했다.

한편 삼육대는 오는 2026년 10월 10일 개교 120주년을 맞아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희망나눔 1만2000원(1200명) △기쁨나눔 12만 원(1200명) △행복나눔 120만 원(120명) △사랑나눔 1200만 원(120명) △비전나눔 1억2000만 원(120명) △영광나눔 12억 원(12명) 등 여섯 개 구간으로 나뉜다. 구간별 12명·120명·1200명 씩 총 2772명의 기부자가 대학 발전을 위한 뜻깊은 여정에 함께하게 된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