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올 연말까지 전 자치구 '서울교육협력특구' 출범
- 조수빈 기자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순차적으로 '서울교육협력특구'(가칭) 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특별시교육청의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 비전 아래 학교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어린이·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 맞춤형 교육 협력 모델 운영 차원에서 진행됐다.
새롭게 출발하는 서울교육협력특구는 기존 자치구와 교육지원청이 각 지역의 교육 환경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자치구, 학생, 교직원, 학부모 및 지역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교육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활성화한다.
이번 협약은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자치구가 함께하는 지역 특색사업 운영 △어린이·청소년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교육 내실화 △어린이·청소년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위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교육지원청과 자치구에서 세부적인 내용을 협의해 진행된다.
오는 27일에는 '주체적이고 행복한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체험교육 및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주제로 금천구와의 첫 협약이 진행된다. 이후 서울시 모든 자치구와 협약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교육협력특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의 성장을 책임지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라며 "각 구의 특색을 살린 교육협력특구가 자리 잡아 우리 아이들이 지역의 자원을 기반으로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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