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성인·시니어·다문화 교육 혁신모델 발굴·확산 나서

사회혁신 컨설팅 기업 '엠와이소셜컴퍼니'와 업무협약

양형남 에듀윌 대표(왼쪽)와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대표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듀윌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기업 에듀윌이 사회혁신 컨설팅 기업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손잡고 성인, 시니어, 지역사회, 다문화 교육 생태계 전반에 걸친 혁신 모델 발굴·확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MYSC는 2011년 설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임팩트투자사다.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대기업의 지속 가능 성장을 돕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성인 교육을 통한 평생학습·직무역량 강화 △중장년층 대상 재취업·창업 지원 △지방 거점을 활용한 교육·CSR 프로그램 확산 △다문화·외국인 대상 한국어·사회 적응 교육 등을 공동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역 기반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지방 공공기관·사회적 기업과 협력하고, 자생적 교육·고용 연계 모델을 확립할 방침이다. 민간기업·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사회혁신형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정부·지자체 정책과도 연계해 파급력을 키울 예정이다. 임팩트 투자와 액셀러레이팅 분야 협력도 강화한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교육·멘토링·투자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고,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속도를 낸다.

양형남 에듀윌 회장은 "이번 협약은 교육 콘텐츠를 넘어 사회적 가치까지 담아낼 수 있는 장기적 혁신 모델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MYSC와 협력해 전국 단위의 교육 혁신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태 MYSC 대표는 "시니어 중장년 교육과 재취업 시장 외에도 에듀테크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과 해외 시장 개척에서 에듀윌이 생태계 조성자가 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