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최교진, 각종 의혹 잘 살피고 있어…청문회 때 소상히 설명"

"사안 제기 때마다 대응 오히려 오해 키울 소지 있어"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8.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세종=뉴스1) 김재현 장성희 기자 = 교육부는 25일 최교진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문제 제기와 의혹에 대해 "사안이 제기될 때마다 간단한 몇 마디의 입장문으로 대응하는 것이 오히려 오해를 키울 소지가 있으므로, 제기되는 각종 논란과 문제들을 잘 정리해서 인사청문회 때 소상히 설명해 드리고 양해를 구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구연희 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교진 후보자 관련 드리는 말씀'이란 입장을 내고 "후보자께서는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되는 각종 문제 제기와 비판을 잘 살펴보고 있으며, 어떤 것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도 있고, 어떤 것은 후보자께서 사과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는 인사청문준비단이 밝힌 입장이다. 구 대변인은 최 후보자가 직접 입장을 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제가 인사청문준비단의 대변인이기 때문에 대변인실에서 후보자의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 후보자는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후 지난 십수년간 자신의 SNS 기록 중 과거 천안함 침몰 등에 대한 부적절한 언행, 실형을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을 옹호하는 등 정치 편향 및 막말 논란, 큰딸 책 홍보 논란 등에 휩싸였다. 최근에는 최 후보자의 석사 학위 논문이 인용한 기사에 대한 출처 표기 없이 작성돼 연구 부정 행위 의혹도 제기됐다.

인사청문준비단 측은 그동안 각종 의혹 제기에도 수시로 대응하지 않고 청문회 때 밝히겠다고 미루며 논란을 키웠다. 앞서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비슷한 기조를 유지했었다.

구 대변인은 "대다수 사안이 단순하게 입장문으로 표명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을 드리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