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 협력 방안 모색…제49차 모의유엔총회 개최

한국외대 제공
한국외대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한국외대는 모의국제연합(HIMUN)이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서울AI재단(SAIF)과 함께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Tex+Fa홀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가속화를 위한 과학기술 활용과 다자협력 방안 모색'을 의제로 제49차 모의유엔총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1958년 창설돼 유엔군축을 주제로 첫발을 뗀 HIMUN은 국내 최초의 모의국제연합이자 외국어 학술행사로, 국내 최장수 범대학적 외국어 학술 단체다. HIMUN은 매년 공개총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각국 대사관·정부 기관·기업·시민단체의 후원을 받아 청년들이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참가국은 미국·한국·중국·일본·프랑스·브라질·케냐·시리아·베트남 등 총 9개국이다. 총회에서 각국 대표들은 기술적·구조적 제약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진척도를 중심으로 협상과 토론을 이어가고, 결의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각국 대표 발언은 UN 공식 6개 언어(영어·중국어·프랑스어·러시아어·스페인어·아랍어)와 한국어로 실시간 통역된다. 행사에는 약 300명의 관람객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참관객에게 통역 시스템이 제공된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