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국내서 56명 박사학위 취득…아세안 장학사업 성과 공유
대교협,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 행사' 개최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오는 13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5회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HEAT)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HEAT는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을 재원으로 아세안 국가의 석사학위 소지 교원에게 국내 대학의 박사과정 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원의 연구와 교육을 지원해 양국 교류를 선도할 고등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고, 아세안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는 이달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20명의 장학생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졸업생 및 재학생, 사업에 참여한 6개 대학(강원대·경희대·고려대·이화여대·전북대·중앙대)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졸업생들은 이번 행사에서 박사학위 취득 축하 패를 전달받고, 박사과정 경험과 소회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교협은 2020년 3월부터 이달까지 5년 6개월 동안 사업을 이어왔다. 그간 8개 아세안 국가에서 온 82명의 장학생을 지원했으며, 이번 졸업생 20명을 포함해 최종 56명이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오봉 대교협 회장(전북대 총장)은 "5년간의 낯선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박사학위라는 값진 결과를 거둔 본 졸업생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대교협은 앞으로도 아세안 지역의 고등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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