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이렇게…국내외 학생 협업해 개발한 앱 선보인다
'제15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 시상식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교육부와 한국디지털교육협회는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 볼룸에서 '제15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국내 및 해외 중·고등학생이 팀을 이루어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주제로 교육용 앱을 개발하는 국제 경진대회다. SDGs는 UN과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달성해야 하는 것으로 제시한 17개 주요 목표를 말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한국·방글라데시 등 7개국 학생으로 구성된 15개 글로벌팀이 SDGs 13번 '기후변화와 그 영향에 맞서기 위한 긴급 대응'을 주제로 개발한 앱을 발표한다. 최종 선정된 수상팀 중 중·고등부 각 1등 팀은 교육부 장관상과 부상을 받는다.
15개팀은 온라인 협업을 통해 앱을 개발하고 이후 한국에서 만나 함께 앱 개발 마무리 및 팀별 발표를 진행했다.
각 팀에서는 올바른 폐기물 관리 지원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 실생활에서 친환경 행동을 유도하는 앱, 위치 기반 재난 발생 상황 알림 및 대응 매뉴얼 제공 앱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개발된 앱은 대회 누리집에 게재한다.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시연 등을 통해 홍보도 할 예정이다.
김현주 디지털교육기획관은 "최근 몇 년간 국내외 참가 신청자가 많이 증가하는 등 대회에 대한 학생들의 높아진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8팀이었던 본선 참가팀을 올해에는 15팀으로 대폭 확대했다"며 "대회를 통해 국내외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면서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부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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