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에 임미희 KAIST 교수
알츠하이머병 발병 원인 연구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로레알코리아는 '제24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에 임미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 5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임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치매)의 발병 원인을 분자 수준에서 연구하며 알츠하이머 유발인자의 독성을 촉진하는 세포 내 단백질 발굴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진흥상을 받았다. 임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의 다중 위험인자들의 연결요소를 확인해 반응성을 억제하고 환자의 인지 능력을 향상하는 연구를 통해 신개념 치매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신진 여성과학자에게 수여하는 펠로십 부문에는 강미경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조교수, 전지혜 경상국립대 생명과학부 조교수, 조유나 부산대 의과대학 연구교수, 이정현 국립공주대 환경교육과 조교수 등 4명이 선정됐다.
윤병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직무대행은 "수상자들은 과학계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넘어 동료와 후학들에게 영감을 주는 든든한 롤 모델"이라며 "여성과학자상이 과학을 향한 여성들의 꿈을 더 멀리, 더 넓게 이어주는 따뜻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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