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전공 관계없이 18개 첨단분야 우수강의 골라 듣는다
교육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코위크 아카데미
- 권형진 교육전문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교육전문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0일부터 5일간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에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 참여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제4회 코-위크 아카데미'(CO-Week Academy)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국가 차원의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지능형 로봇 등 첨단분야별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2021년 8개 분야 연합체 선정을 시작으로 2023년과 2024년에 각 5개 분야를 신규 선정해 현재 총 18개 분야의 연합체를 지원하고 있다.
코-위크 아카데미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참여대학 학생들이 소속 대학과 전공에 관계없이 다양한 첨단분야의 우수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 67개교 330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부 강좌를 영어로도 진행한다.
참여 학생들은 5일간 다양한 첨단분야를 폭넓게 접하며 융합 역량을 기르고 여러 대학의 교수·학생과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참여 학생들은 사전에 수강 신청을 하고 현장에서 강의를 수강하면, 각 소속 대학의 학칙 등에 따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첨단기술 분야는 학문 간 융합이 활발하므로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자유롭게 배우는 교육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며 "코-위크 아카데미가 대학, 전공, 국경의 경계를 넘는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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