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산자부 주관 '피부 치료기기 상용화' 국책과제 참여

(왼쪽부터) 전병환·장익범 한국외대 교수. (한국외대 제공)
(왼쪽부터) 전병환·장익범 한국외대 교수. (한국외대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한국외대 컴퓨터공학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관리하는 2025년도 산업기술 R&D 사업에 선정된 '적응형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의 피부 진단 및 고주파·초음파 융복합 피부 치료기기 상용화' 과제에 핵심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메디코슨이 주관하고, 총 6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약 4년 9개월간 추진된다. 총연구비는 약 68억 원이다. 한국외대에선 전병환·장익범 컴퓨터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AI 알고리즘 개발의 핵심을 맡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는 고령화 사회에서 급증하는 피부 건강 및 미용 수요에 대응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고도화에 기여할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를 통해 진단부터 관리까지 전주기 피부 치료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현해 기존의 분절적 진단·치료 방식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연구 내용은 △2D·3D 기반 얼굴 복원, 피부 상태 예측 기술 △개인 맞춤형 치료 계획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 △고주파·초음파 복합 치료를 위한 위치 가이딩 알고리즘 △예후 예측 모델·통합 시스템의 유효성 검증 등이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