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4곳 내년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못 받는다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서 인증유예·불인증 판정
서울기독대·서울장신대·칼빈대는 '조건부 인증'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올해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7개 신청 대학 중 4개 대학이 '인증유예', '불인증' 판정을 받았다. 해당 대학 학생들은 내년에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을 받을 수 없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병설 한국대학평가원(대학평가원)은 2025년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결과와 인증 대학 명단을 24일 발표했다. 7개 신청 대학 중 3개 대학이 '조건부인증', 2개 대학이 '인증유예', 2개 대학이 '불인증' 판정을 받았다.
조건부인증을 받은 대학은 △서울기독대 △서울장신대 △칼빈대다. 조건부인증 대학은 2년간 인증이 유효하나 1년간 미흡한 평가영역을 개선해 보완평가를 받아야 한다.
인증유예·불인증 판정을 받은 대학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인증유예 대학은 2년 이내 개선 실적으로 재평가를 받아야 하며 불인증 대학은 판정 이후 차회에 재신청이 가능하다.
인증유예 대학과 불인증 대학은 인증을 받기 전까지 학생들의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이 제한된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은 대학 교육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2011년 시작됐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하는 3주기 평가에서는 대학교육의 질 개선 체제를 유도해 대학의 지속가능성과 책무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4주기 평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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