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마음건강 지원…서울 '꽃과 함께하는 생명이야기' 운영
초중고 46개교 200학급 4708명 대상
-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꽃과 함께하는 생명이야기' 사업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마음 건강을 회복하고 사회정서적 치유 회복 교육을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은 '학교로 찾아가는 사회정서교육'과 '교육감이 함께하는 등굣길 생명존중 캠페인'으로 운영된다.
학교로 찾아가는 사회정서교육 '오늘은 화(花)요일'은 꽃 교감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가치를 내면화하는 학생 참여 수업이다.
이달부터 9월까지 진행하며,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중학교, 고등학교 희망 학급 총 46개교 200학급 4708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수업에서 학생들은 꽃다발 만들기,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꽃리스 만들기, 테라리움 꾸미기, 꽃꽂이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를 소중히 하는 마음 갖기'를 배운다.
'꽃과 함께하는 생명이야기'의 일환으로 교육감과 함께하는 생명존중 캠페인 화담소담(花談所談)도 운영한다. 캠페인은 오는 24일 오전 8시 20분부터 9시 20분까지 서울우솔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서울시교육청은 사업을 통해 사회정서교육을 활성화하고 서울 학생들의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외에도 학생과 교육 공동체의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다양한 마음 건강 지킴이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음 건강 위기 학생 집중 지원을 위한 11개 교육지원청 위기지원단 운영, 학교 정신 건강 전문의 제도를 도입한 '마음건강학교' 시범 운영, 지역 기반의 체계적인 마음 건강 돌봄을 위한 '학생 마음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 인프라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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