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유출' 논란 연세대, 2027학년도 모집인원 58명 감축

논술 추가 시험으로 97명 많은 358명 최종등록
모든 전형 결과 합산 결과 초과 모집인원 58명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 지난해 12월 1일 추가 논술시험 관련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지난해 수시모집 논술전형에서 '문제 유출' 논란이 불거져 추가 시험을 치렀던 연세대의 2027학년도 모집인원이 58명 줄어든다.

교육부는 18일 오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2027학년도 연세대 모집인원에 반영될 감축분은 58명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세대는 지난해 수시모집 자연계 논술전형에서 문제 유출 논란이 불거지자 추가 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당초 모집인원은 261명이었는데, 최종 등록인원은 97명 많은 358명이었다.

1·2차 시험 중복 합격자 110명과 1·2차 시험 총합격자(추가합격자 포함) 중 다른 대학·학과 중복합격으로 등록하지 않은 인원을 제외한 수치다.

교육부는 "다만 연세대의 모든 전형 결과를 합산한 결과 2025학년도 초과 모집인원은 58명"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고시인 '신입생 미충원 인원 이월 및 초과 모집 인원 처리 기준'에 따르면 대학 과실로 초과 모집이 발생한 경우 2년 후 대입 때 모집인원을 감축할 수 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