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만점자 2명, 소신 지켰다…의대 아닌 서울대 공대 진학

선덕고 어재희·광남고 서장협 군

선덕고 어재희 군. (뉴스1 유튜브 갈무리)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만점을 획득한 서울 선덕고 어재희 군(19)이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에 입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선덕고에 따르면 어 군은 6일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정시 모집에 합격해 등록 절차를 마쳤다. 어 군은 서울대뿐 아니라 가톨릭대 의대에 함께 합격했으며, 순천향대 의대에선 예비 번호를 받았다.

앞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서울대 공대로 지원하려 하는데, 주변에서는 의대를 추천하다 보니 고민 중"이라고 전한 어 군은 결국 함께 합격한 가톨릭대가 아닌 서울대 공대를 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광남고 서장협 군(18)이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수시에 합격했다. 서 군은 의대를 고려하지 않고 이전부터 지망하던 컴퓨터공학부를 선택했다.

한편 지난해 전 과목 수능 만점자는 11명이다. 재학생은 어 군, 서 군을 포함해 4명이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