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돌봄직원 6일 총파업…늘봄학교는 정상 운영

교육부, 시도 교육감 회의서 대응 방안 논의
"안정적 운영" 당부…급식은 대체식 등 제공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노조원들이 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인상안 제시 및 급식실 문제 해결 등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학교 급식 종사자와 돌봄전담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6일 파업해도 늘봄학교는 정상 운영된다. 급식은 식단을 간소화하거나 빵이나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한다.

교육부는 4일 이주호 부총리 주재로 전국 시도 교육감 회의를 열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총파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교육 현장의 안정적 운영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은 7월부터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2024년 집단임금 교섭을 진행했지만 임금 인상 범위와 처우 개선 등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예고한 대로 6일 총파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대회의에는 돌봄전담사, 학교급식 종사자 등 학교에 근무하는 약 9만 4000명의 교육공무직원이 가입해 있다.

이날 회의에서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노사가 긴밀하게 소통해 파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되 파업 상황에 원활히 대응하기 위해 상황실을 설치해 긴급 사안 발생 시 즉시 대응하기로 했다.

급식, 늘봄학교, 특수교육 등에 대해서는 지역·학교별 여건 등을 고려한 자체 방안을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급식은 파업 참여 급식 종사자 규모 등을 고려해 식단을 조정하고 대체식 등을 제공한다. 늘봄학교는 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정상 운영한다. 특수학교나 특수학급은 단축수업 등 탄력적으로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이 부총리는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교육 현장에서 교사, 학부모, 학생이 안심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응하고, 내년도 신학기를 앞두고 준비 중인 여러 개혁 과제들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과 소통해 안정적인 학교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