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서 초등 저학년 눈높이 맞춘 금융교육 지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와 금융감독원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늘봄학교 금융교육 프로그램 제공 및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으로 금융감독원은 늘봄학교에 '금융이와 함께하는 신나는 금융여행'(금융여행) 등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금융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강사를 제공한다.

금융여행은 돈의 종류와 모양 알아보기, 용돈 관리의 중요성과 저축하는 이유 알아보기 등 초등 저학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금융교육 표준교재다. 보드·카드 게임과 용돈 기입장 등을 활용해 재미있고 알기 쉽게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부는 늘봄학교뿐만 아니라 초·중등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금융회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1사 1교 찾아가는 금융교육, 교사 연수 콘텐츠 보급 등 금감원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초·중·고등학교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금융감독원의 늘봄학교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합리적이고 건전한 금융 생활을 영위하는 금융소비자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학생들의 발달단계와 눈높이를 고려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금융과 친해지고, 이 시기에 배운 금융 지식이 평생 금융 습관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