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수시] 건국대, 학생부종합 830명으로 '확대' 선발

인문계열 논술 수능 최저 완화…국수영탐 '등급 합 5' 적용
지역균형, 서류평가서 교과학습발달상황 학업·진로역량 평가

건국대 전경. (건국대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건국대는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1929명을 선발한다.

건국대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종합전형(학종) KU자기추천 △학생부교과전형 KU지역균형 △실기·실적 전형으로 구분된다.

학종인 KU자기추천전형으로는 지난해보다 35명 늘어난 830명을 선발한다.

KU자기추천전형은 1단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를 거쳐 선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수능 최저)은 적용되지 않는다. 또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 따라 학종 자기소개서도 폐지됐다.

서류·면접에서는 학업역량(30%)과 진로역량(40%) 공동체역량(30%)를 평가한다. 서류는 지원자가 제출한 학생부 전체에 대해 살펴본다. 활동 결과보다는 준비 과정과 노력, 활동 이후의 변화 등을 중심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면접은 제출 서류에 기초해 10분간 개별 면접을 진행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KU지역균형전형으로는 342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 70%와 서류평가 30%를 일괄 합산해 반영하며 수능 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에서만 학업역량(학업성취도·학업태도) 20%, 진로역량(전공 관련 교과 이수 노력·전공 관련 교과 성취도) 10%를 평가한다.

KU지역균형전형은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서 5학기 이상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고교별 추천인원에는 제한이 없다. 다만 특성화고,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전문계과정(일반고·종합고) 등은 지원이 불가하므로 지원 자격을 확인해야 한다.

이밖에 학종 △사회통합 △기초생활·차상위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은 면접 평가 없이 서류평가 70%와 학생부 교과 정량평가 30%로 선발한다.

434명을 선발하는 KU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 최저를 적용해 논술 100%로 평가가 이뤄진다.

올해 논술 인문계열 수능 최저는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2개 등급 합 4에서 등급 합 5로 완화됐다. 자연계열과 수의예과는 작년과 동일하다.

자연계열 논술 출제범위와 문항 수에도 변동이 있다. 올해는 기하를 포함해 수학Ⅰ·Ⅱ, 확률과통계, 미적분에서 총 4문항이 출제된다.

실기·실적 전형은 영상영화학과 모집단위가 학사구조 개편에 따라 '영상학과'와 '매체연기학과'로 나눠졌다. 이중 매체연기학과 25명은 KU연기우수자로 선발한다.

KU체육특기자전형으로는 야구 8명, 테니스 3명, 육상 2명으로 총 13명을 선발한다.

실기·실적(KU체육특기자) 면접은 10월28일 진행된다. 12월2일에는 KU자기추천 이과대·건축대·공과대·사회과학대·경영대·부동산과학원·사범대 면접이 실시된다. 12월3일에는 KU자기추천 문과대·KU융합과학기술원·상허생명과학대·수의과대 면접을 진행한다. 학종 특수교육대상자전형 면접은 12월3일 실시된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