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개인정보보호 '산학협력 얼라이언스' 꾸려 전문인력 양성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혁신인재양성사업' 업무협약

(고려대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고려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개인정보보호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혁신인재양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이다. 사업 선정 대학은 2025년까지 △개인정보 보호·활용 특화 전공과정 개설·운영 △산학협력 기반 체험 교육과정 연계 △개인정보보호 분야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실습환경·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고려대는 개인정보보호 산학협력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현장 중심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올해 2학기부터는 스마트보안학부, 법학전문대학원, 행정학과를 연계해 개인정보보호 융합전공을 개설한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데이터를 다루는 현장을 이해할 수 있어야 개인정보도 보호할 수 있다"며 "현장 수요 중심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산업계와 협력해 국내 최대의 개인정보보호 융합인재 양성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고려대가 보유한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국내 많은 대학에서 개인정보 보호·활용 전공 또는 학과 개설에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