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치대>한의대 순 합격점수, 의대>한의대>치대로 역전
종로학원 2020~2022학년도 정시 국수탐 상위 70% 분석
"한의사도 의사에 준하는 처우 받는다는 인식 반영"
- 이호승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최근 3년 동안 한의대의 합격선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한의대의 평균 합격선이 치대 합격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14일 내놓은 2020~2022학년도 정시 의약학 계열 국수탐 백분위 평균 합격선(상위 70% 컷 기준)을 분석한 결과 2020학년도에는 의대, 치대, 한의대 순이었지만, 2021학년도부터 의대, 한의대, 치대 순으로 한의대와 치대의 순서가 역전된 것으로 집계뙜다.
분석대상은 의대 31곳, 한의대 7곳, 치대 8곳이었는데 2020학년도 국수탐 백분위 평균 합격선은 △의대 97.4점 △치대 96.2점 △한의대 95.4점 2021학년도 △의대 97.4점 △한의대 96.8점 △치대 96.6점 2022학년도 △의대 97.9점 △한의대 97.2점 △치대 97.0점으로 2021학년도부터 한의대가 치대를 앞섰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한의대의 인기 상승은 한의사도 의사에 준하는 처우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과 최근 의대 중에서도 생명과 관련된, 위험하고 어려운 전공 기피 현상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임 대표는 "최근 첨단 의료기기 사용 등 한방 진료 방식 변화 등으로 학생들에게 한의사에 대한 기존 인식이 많이 달라지도 있다고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