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대 수시 합격자 2068명 미등록…추가 합격자는 27명 줄어
종로학원, "의학계열·서울대 중복합격 때문"
"추가합격은 줄어 수시 이월인원 감소 전망"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고려대·연세대 최초합격자 중 약 45%이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려대와 연세대의 수시 미등록 1차 충원 합격자 발표 결과 총 2068명이 추가 합격했다.
이들 대학이 수시에서 선발한 인원은 총 4643명으로 전체 최초합격자 중 44.5%가 등록을 하지 않은 셈이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추가합격자는 27명 줄었고 추가합격률도 1.3%포인트(p) 하락했다.
대학별로 보면 고려대의 1차 추가합격자는 자연 654명, 인문 574명 등 총 1241명으로 파악됐다. 지난해(1316명) 대비로는 1차 추가합격자가 75명 감소했다.
연세대 1차 추가합격자는 자연 465명, 인문 350명 등 총 82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779명)보다는 48명 늘어난 규모다.
의대의 경우 고려대는 81명 모집에 42명(51.9%)이, 연세대는 66명 모집에 26명(39.4%)이 추가합격했다. 연세대 약대는 18명 모집에 6명이, 고려대(세종) 약대는 19명 모집에 2명이 추가합격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두 대학 모두 자연계열 추가모집 인원이 인문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의대, 치대 등 의학계열 또는 서울대 중복합격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한양대 수시 1차 추가합격인원은 자연 489명, 인문 301명 등 총 826명으로 지난해보다 28명 줄었다.
임 대표는 "올해 서울권 소재 수시 선발인원이 전년보다 1269명 줄어들어 수시 추가합격 인원도 줄어들 것"이라며 "현재 수시 예비 합격자 번호를 받은 수험생도 지난해 예비 순서보다 더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수시에서 선발하지 못해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임 대표는 "2023학년도 입시 양상은 수시 추가합격이 줄고, 이로 인해 수시 이월인원도 줄어 들어 서울권 소재 정시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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