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준 씨젠 회장, 한양대 '명예 공학박사' 학위 받아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천경준 ㈜씨젠 회장이 한양대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양대는 씨젠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국가별 방역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기여한 천 회장의 공로를 인정, 학위를 수여했다. 씨젠은 코로나19 발생 2주 만에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천 회장은 1970년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에 입사해 무선연구실장으로 국산 휴대폰 애니콜 개발을 주도했다. 2002년에는 세계최초 CDMA 이동통신 서비스 사용화 등 휴대전화 대중화 시대를 연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2000년부터는 바이오벤처기업 ㈜씨젠의 창업자금을 지원했고, 창업 후에도 지원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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