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도 탄력적 등교수업 유지…가족 확진돼도 등교(종합)
학부모 설문조사로 결정할듯…소아전담병원 63곳 확대
동거인 확진에도 접종여부 무관 자가검사 음성시 등교
- 양새롬 기자, 서한샘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서한샘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교육당국이 보건복지부와 아동병원협회 등과 협의를 통해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의 확대를 요청했다. 소아청소년의 병원진료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또 11일로 '새 학기 적응주간'이 종료되는 가운데 다음 주에도 각 학교가 탄력적으로 학사운영을 하게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10일 '오미크론 대응 새 학기 학교방역 추진현황'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기존 28개소였던 소아특화 거점병원은 7일 기준 63개소로 확대됐다.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의 주요 치료 대상은 6개월 이상 11세 이하 소아환자로, 대면진료와 입원치료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또 보건복지부가 소아 전담 병원이 아닌 코로나 전담 병원을 통해 입원하는 소아·청소년도 일반병동에서 치료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는 점을 교육부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교육청·학교를 통해 학부모에게 이를 추가 안내해 병원 진료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원해 선제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일주일 단위로 시도교육청에 1300만개 물량을 배송, 매주 금요일 학생에게 배부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아울러 전국 총 24개소에 학생 및 교직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위한 현장이동형 검사소를 설치·운영 중이다.
PCR 검사소별 최소 3개 이동 검체팀을 운영해, 검체팀이 학교를 방문하거나 검체팀 운영장소에 해당 학생 등이 방문해 검체를 실시하는 식이다. 전날(9일) 기준 검체팀은 전체 100개팀이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 교육부는 전담 방역인력을 지원하고, 긴급대응팀을 편성해 운영 중이다.
이번 주 종료되는 새 학기 적응주간 이후 학사운영과 관련해 이지현 교수학습평가과장은 "지역여건과 감염상황을 고려해서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지침이 유지된다"면서 "(코로나 확산세가) 정점에 도달하고 확산세가 꺾인 이후 필요하면 추가로 별도 안내를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들은 교내 상황에 따라 학부모 설문조사 등을 거쳐 다음주 등교형태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부터는 변경된 방역지침에 따라 학생의 동거가족이 확진되더라도 학생 본인의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등교하게 된다. 이와 관련한 학생과 학부모의 우려에 대해 정희권 학생건강정책과장은 "우려하시는 바를 알고 있고, 방역당국과 협의를 해나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부분이 있고, 동거가족이 확진된 경우라고 할지라도 3일 내에 피시알 검사를 하도록 하고 6~7일차는 신속항원검사를 해 검사 확인까지는 자택에서 있도록 권고했다"며 "학교에서 확진될 경우에는 학교 자체에서 조사해서 신속항원검사나 PCR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 차관을 팀장으로 하고 학교혁신지원실장을 간사로 해 교육부 전체 실·국·과·팀장이 참여하는 비상현장지원팀은 오는 31일까지 운영된다.
비상현장지원팀은 개학날인 2일 수도권 및 기타 지역의 교육지원청 51곳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 2차 방문을 통해 새 학기 적응주간 마무리 시점에서의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지원한다.
신설학교에는 키트를 추가로 공급하고 교육청이 키트 조달구매 시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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