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일반대학도 '100% 온라인 석사과정' 운영한다
교육부, 6개 대학 7개 대학원 전공 첫 승인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다음달부터 원격대학이 아닌 일반대학에서도 100%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석사학위 과정이 처음 생긴다.
교육부는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으로 6개 대학 7개 전공을 처음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은 원격대학이 아닌 일반대학에서도 교육부 승인을 받아 전체 학위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2월 신설됐다.
기존 원격대학의 반발을 고려해 국내 대학이 단독으로 운영하거나 국내 대학끼리 공동 운영하는 과정은 석사학위 과정만 100% 온라인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대학이 외국대학과 공동 운영하는 과정은 학사(일반대)와 전문학사(전문대) 과정도 온라인 학위과정이 가능하다.
제도 신설 후 처음 실시한 이번 심사에서는 12개 대학에서 22개 전공을 신청했다. 심사 결과 △경인교대 교육전문대학원 컴퓨터교육전공 △고려대(세종) 행정전문대학원 개발정책학전공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 인공지능운영전공 △순천향대 창의라이프대학원 메디컬경영서비스학과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스마트헬스케어학과가 승인을 받았다. 목원대는 유일하게 하이테크학과 웹툰디자인드로잉전공과 애니메이션가상현실(VR) 캐릭터 디자인전공 2개 전공이 교육부 승인을 받았다.
경인교대는 기존에 있던 전공을 온라인 학위과정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나머지 대학은 기존에 있던 여러 전공을 융·복합해 새로운 전공을 신설했다. 순천향대는 이미 신입생 모집이 끝나 3월부터 바로 운영하고, 다른 대학은 상반기 중 신입생을 모집해 9월부터 온라인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은 4년 단위로 교육부에서 재승인을 받아야 한다. 교육부는 온라인 학위과정의 질 관리와 제고를 위해 2년마다 중간점검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며 지난 2년간 축적된 비대면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학위과정 제도가 고등교육 분야 교수학습 혁신의 공고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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