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2] 수정테이프·상비약 가방에 미리미리…'에어팟' 안 돼요
수험표·신분증 반드시 가져가야…개인 샤프 사용 못 해
참고서는 쉬는 시간에만 이용…서랍에 넣어도 부정행위
- 장지훈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6일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필요한 물품을 미리 꼼꼼하게 챙겨 수능일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준비할 때다. 반입 금지 물품도 숙지해 부정행위로 처리되는 불상사도 피해야 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두 번째로 치러지는 오는 18일 수능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자가격리 수험생은 KF94 이상 보건용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시험 당일 열이 나거나 의심증상이 있어 일반시험장 별도시험실에서 응시하는 경우에는 KF80 이상의 보건용마스크를 써야 한다.
나머지 일반 수험생은 밸브형·망사형마스크를 제외하고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다.
시험장별로 마스크를 구비해 필요한 수험생에게 지급하도록 했지만 여분의 마스크를 챙겨가 필요한 경우 바로 바꿔 쓸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수험표와 신분증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외 운전면허증과 여권으로 대체할 수 있다. 사진, 성명, 생년월일, 학교장 직인이 모두 들어간 학생증도 신분증처럼 제시할 수 있다.
수능 시험에서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수험생에게 '수능 샤프'로 불리는 샤프와 컴퓨터용 사인펜을 지급한다.
다만 지우개와 샤프심, 수정테이프는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 가져가야 한다.
수정테이프는 수능 감독관도 휴대하고 있지만 사용하려면 그때마다 손을 들어 요청해야 해서 번거롭다.
컴퓨터용 사인펜은 개인 물품도 사용이 가능한 만큼 여분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반면 샤프는 시험장에서 제공하는 제품 외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검정 연필은 개인 물품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기구에 민감한 수험생은 익숙한 연필을 여러 개 준비해 가는 것이 추천된다.
점심시간에 먹을 도시락과 마실 물도 지참해야 한다. 도시락은 평소 먹던 음식으로 간단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과 티백을 준비하면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열량 보충을 위한 초콜릿과 불안감 해소에 효과적인 귤 등 간단한 간식을 가져가는 것도 좋다.
시험장별로 상비약이 구비돼 있지만 두통약과 소화제 같은 약은 미리 챙겨 두는 것이 추천된다.
얇은 옷에 두꺼운 외투만 입고 가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외투를 입고 시험을 치르기엔 불편하고 벗으면 추위를 느낄 수 있다. 때에 따라 입고 벗을 수 있는 얇은 외투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에 대비한 귀마개도 가져갈 필요가 있다. 미리 여러 제품을 사용해본 다음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준비하면 된다.
◇무선 이어폰, 무심코 가방에 넣었다간 낭패…반입금지 물품 확인해야
시험실 반입이 금지된 물품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모든 종류의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된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라디오 등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등 통신 기능이 있는 '에어팟' 등 무선 이어폰과 전자담배도 포함된다.
반입 금지 물품을 소지하고 시험실에 입실했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반드시 반납해야 한다.
반입 금지 물품을 반납하지 않고 소지하다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해 시험을 무효 처리한다. 전원을 끄고 가방에 넣어두는 것도 마찬가지로 부정행위로 처리한다.
쉬는 시간에는 사용할 수 있지만 시험 시간에는 반드시 가방에 넣어서 시험실 앞에 제출해야 하는 물품도 있다.
연습장이나 개인 샤프, 볼펜 등은 시험 시작 전 제출하지 않으면 부정행위로 간주되지는 않지만 즉시 압수 조치된다.
교과서, 참고서, 문제지 등은 시험 시작 이후 소지한 것이 발각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책상 서랍에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시험이 무효 처리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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