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회진 박사 세상 떠나며 모교에 110억원 기부
고(故) 유회진 전 동아대 교수가 10일 별세하면서 유산 110여억원을 모교인 서울대학교에 기부했다.<br>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한 유 교수는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동아대 산업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2009년 구강암 판정을 받았다.<br>남은 삶에 대해 고민하던 유 교수는 사후 모교인 서울대에 전 재산을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0일 53세로 유명을 달리했다.<br>고인은 평소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재산을 낭비해서는 안된다는 신념으로 검소한 생활을 해왔다. 그러나 병원비를 아껴 기부금에 보탰을 정도로 사회를 향한 마음은 넉넉했다.<br>서울대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고인의 기일을 기려 뜻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br>현재 서울대는 가족이나 친척이 없는 유 교수를 위해 상주 자격으로 장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br>고인의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에 차려졌다. 발인은 12일 오전 8시30분이다.
k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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