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학부모·교사 1180명 '기후위기' 공동 대응 나선다
'푸른하늘의 날' 맞아 '기후위기 대응행동 365' 발대식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서 비대면으로 진행
- 장지훈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7일 제2회 '푸른하늘의 날'을 맞아 학생·교사·학부모가 기후위기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기후위기 대응행동 365' 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사 650여명, 학생 230여명, 학부모 300여명 등 1180여명이 기후위기 대응행동 365에 참여한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적정 실내 온도 유지하기 등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이를 홍보·공유하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푸른하늘의 날은 지난 2019년 9월 유엔(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UN 공식 기념일이다.
발대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에 약 400여명이 모일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개더타운 안에 생태전환교육·기후변화대응교육 자료 전시를 위한 가상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누구나 자신의 아바타를 이용해 돌아다니면서 전시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발대식에서 이윤정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는 '학교에서 알아야 할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주제로 강연한다. 뉴미디어 뉴닉의 이소연 에디터는 '시민환경운동의 영향력'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기후비상사태에 대한 인류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서울교육 공동체도 기후위기에 대응해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일상의 생태적 전환을 실천하는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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