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질문에 정답 0.1초만에 찾아주는 AI 개발

500만개 이상 위키피디아 문서에서 질문 처리

고려대 본관 전경.(고려대 제공)/뉴스1 ⓒ 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강재우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 연구팀이 프린스턴대와 진행한 공동연구에서 500만개가 넘는 문서를 대상으로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6일 고려대에 따르면, 연구팀이 개발한 '덴스프레이즈'(DensePhrases)라는 인공지능 모델은 영어판 위키피디아 내 500만개 이상의 문서에 대한 사용자의 자연어 질의를 0.1초 내외로 처리한다.

덴스프레이즈는 사용자가 일상어로 작성한 질문에 대한 답을 위키피디아에서 찾는다.

예를 들어 '2016년 올림픽 남자 에페에서 금메달을 딴 사람'이라는 질문이 입력되면 실시간으로 위키피디아 문서에서 '박상영'(Park Sang-young)이라는 정답을 찾아주는 식이다.

덴스프레이즈는 기존 최고 성능의 모델과 유사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20배가 넘는 속도 향상을 달성했다.

이번 연구는 프린스턴대에 방문연구 중인 이진혁 고려대 박사 주도로 성무진 박사과정생과 단치 첸(Danqi Chen) 프린스턴대 교수가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인공지능 언어처리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ACL'에서 지난 4일 발표됐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