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학생부종합·교과 모집인원↑…논술전형 수능최저 낮춰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세종대학교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690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73%에 해당한다. 지난해 입시에 비해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을 확대하고 논술전형의 모집인원을 축소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 논술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해 학생들의 부담감을 낮췄다. 대학별고사의 취지에 따라 논술고사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논술고사 반영 비율을 기존 60%에서 70%로 높였다.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비율은 30%로 낮아졌다.
전형별 선발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597명 △학생부종합전형 660명 △논술우수자전형 348명 △실기·특기전형(실기우수자·예체능특기자) 85명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논술우수자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국방시스템공학특별전형, 항공시스템공학특별전형)에만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우수자 △농어촌학생 △국방시스템공학 △항공시스템공학 등으로 나뉜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을 100%를 반영해 460명을 선발한다. 국방시스템공학 특별전형과 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은 각각 28명, 17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3~5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해·공군본부 주관 전형을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특히 국방시스템공학 특별전형에서는 올해 처음 여학생(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창의인재 전형을 비롯해 △고른기회 △서해5도학생 △사회기여 및 배려자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특별전형이 있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교내활동 중심의 서류평가를 실시한다. 가장 많은 481명을 선발하는 창의인재전형에서는 학업능력 30%, 전공적합성 35%, 발전가능성 20%, 인성 15% 등을 반영해 종합 평가한다.
창의인재전형 중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주제발표와 서류종합평가 연계 질의응답 등으로 이뤄진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다른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에서 학업능력 25%, 전공적합성 30%, 발전가능성 30%, 인성 15% 등을 반영하며 일반면접을 실시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지난해보다 44명 감소한 348명(인문 115명, 자연 233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에 비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낮췄다.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나형, 사회탐구(1과목) 중 2개 영역의 합이 4등급 이내면 된다.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가형, 과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의 합이 5등급 이내여야 합격할 수 있다. 인문계열은 통합교과형, 자연계열은 수리논술로 출제한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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