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교육공무직 첫 정기전보 실시…2424명 근무지 이동

오는 9월1일 첫 인사 단행…2016년 교육감 직고용 후 처음
급식조리원 등 14개 직종 대상…향후 5년 주기로 시행

서울시교육청 전경. 2017.12.2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올해부터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은 일반 공무원처럼 정기적으로 근무지를 옮기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9월1일 교육공무직원 첫 정기전보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공무직원은 교육청 소속 각급 공립 교육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아닌 근로자로 흔히 학교비정규직으로 불린다. 급식조리원 등이 대표적이다.

정기전보는 특정 근무지 장기근무와 원거리 근무 고충을 해소하고 침체된 조직 운영에 활력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서울시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 정기전보를 하는 것은 교육감 직접고용제를 시행한 2016년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교육공무직원이 근무지 이동을 희망할 때만 제한적으로 교류·전보를 시행했다.

첫 정기전보 대상 교육공무직원은 총 2424명이다. 교육지원청별로 보면 강서양천교육지원청 312명, 북부교육지원청 298명, 남부교육지원청 287명 순이다. 직종별로는 조리원 724명, 교육실무사 677명, 교무행정지원사 485명 등이다. 이들은 오는 29일까지 업무 인수인계를 마무리하고 9월부터 새 근무지에서 업무를 하게 된다.

정기전보 대상 기준은 최저 5년, 최고 25년 이상 동일기관 근속 교육공무직원이다. 다만 동일기관의 동일직종이 과반 수 이상 전보 대상이 됐을 때 기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유예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5년 주기로 정기전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첫 정기전보와 함께 신규 채용도 했다. 총 436명을 선발했으며 이들도 9월1일자로 각 근무지에 배치된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