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선수 학습권 보장 'e-School'…78%가 성적향상 도움
교육부, 학생선수 이-스쿨 운영사업 성과발표회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엘타워(eltower)에서 '2017년 학생선수 이-스쿨(e-School) 운영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이-스쿨은 중·고교 학생선수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도입된 온라인 학습시스템이다. 대회출전이나 훈련참가로 수업에 결손이 생겼을 때 컴퓨터나 모바일로 접속해 이를 보충할 수 있다.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16년 127개교에서 시범운영한 뒤 2017년부터 학생선수가 소속된 전국 중·고등학교로 전면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데도 지난해 전국 2300여개 중·고교에서 4만여명의 학생선수가 참여했다. 전체 학생선수의 88.4%에 해당한다.
학생, 학부모, 교사 8914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이-스쿨의 필요성과 효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생선수들은 85.4%가 수업결손에 대한 보충수업으로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공부습관 형성(83.5%)과 부족한 수업을 따라가는 데 도움(82.1%)이 된다는 응답도 80%가 넘었다. 성적 향상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78.3%였다.
교사들은 91.3%가 '이-스쿨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할 것이며 다른 학생들에게도 추천하기를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학부모도 78.3%가 이렇게 답했다.
성과발표회에서는 서울 종암중학교와 충남 대천중학교 등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추천한 우수학교 사례들이 소개된다. 학교운동부 지도자, 학부모, 학생선수들이 이-스쿨에 참여한 경험을 발표하며 공감하는 시간도 갖는다.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가 '학생선수 미래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특별초청 강연을 한다.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이-스쿨 운영사업이 중·고교 학생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학교운동부 육성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부하는 학생선수를 육성해 보다 다양한 진로를 꿈꿀 수 있도록 학교현장에서 이-스쿨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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