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인문 속으로 '풍덩'…서울시교육청 인문학 아카데미

서울시교육청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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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시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과 중·고등학교에서 생애주기별 고전·인문학 아카데미 '고인돌'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고인돌은 '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의 줄임말이다.

5회째를 맞는 고인돌은 시민·학생·학부모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인문학 지식·교양 강좌다. 학생들에게는 교과서 밖 지식을 제공해 사고의 폭을 넓히도록 돕고 중장년층에게는 학문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지식·교양을 체험할 기회를 준다.

올해는 22개 도서관·평생학습관과 중·고등학교에서 총 58개 주제별 강좌가 진행된다. 인문학의 기본인 문학·역사·철학뿐 아니라 영화·신학·음악·미술·경제 등도 다룬다. '심리학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클래식, 시대의 맥박을 듣다' '원작과 함께 영화 읽기' '시사로 논술하기' 등이 대표적이다.

강좌에 대한 세부사항은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과 시교육청 산하 도서관·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고인돌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지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공공도서관이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의 장이자 열린 학습공간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h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