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입학처→인재발굴처로 바꾸고 고교추천 1500명 선발

내년입시서 학생부종합전형 5배 늘려 2600명 뽑아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학년도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15.3.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고려대학교는 학생선발 업무를 담당하는 기존 입학처 명칭을 이달부터 '인재발굴처'로 변경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재발굴처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학교추천(고교추천) 전형의 대폭 확대다. 2017학년도 입시에서 학교장추천전형으로 635명을 선발한 것에 비해 2018학년도 입시에서는 학교추천Ⅰ,Ⅱ를 통해 1500명을 선발한다.

이밖에도 고려대는 기존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정시전형을 축소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하는 등 입시전형의 차별화도 시도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2017학년도 선발인원의 15.8%에 해당했던 것에서 2018학년도에는 75.2%로 5배 가까이 대폭 확대, 약 2,600여 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고려대 관계자는 "국내 대학에서 입시업무를 담당하는 부서 명칭에 입학이 들어가지 않은 것은 고려대가 처음"이라며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원석을 찾아내기 위해 기존의 수동적인 입시업무에서 벗어나 보다 능동적으로 학생을 찾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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