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성대 교수, 저비용·고효율·친환경 제약기술 개발

김인수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성균관대 제공) ⓒ News1
김인수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성균관대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성균관대학교는 김인수 약학대학 교수 연구팀이 응용화학 분야 학술지 '어드밴스드 신테시스 앤 카탈리시스지(Advanced Synthesis & Ctatalysis)가 지난 7일 발간된 9월호 표지에 등록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촉매적 그리나드 합성법'은 전통적인 그리나드 합성법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 합성 방법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 100여년간 그리나드 합성법은 유기합성과 의약품 제조 분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 기술이지만 폭발성의 시약 사용에 따른 공정 관리와 다량의 금속부산물이 생기는 문제점이 있어 대량생산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촉매시스템은 폭발성 시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화합물 사이의 직접적인 결합이 가능하고 금속부산물도 최소화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탄소-수소 분해에 기반을 둔 새로운 합성 기술"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제약회사의 의약품 제조를 더 효율화할 수 있고 폭발에 의한 안전문제, 환경부산물 배출 최소화 등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ddakb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