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견 교사 300명 모집…퇴직교원, 교·사대생도 가능
1년 이상 장기 파견 140명, 대학생 8주 단기 교육봉사 160명 모집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김광호)은 한국의 우수 교육을 세계로 전파하기 위해 해외에 파견할 교사 300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2013년 시작된 '교원 해외파견 사업'은 지난해까지 매년 20명을 파견했으나 올해는 15배로 확대된 300명을 파견한다. 현직 교원이나 교원 자격증을 가진 예비교원뿐 아니라 퇴직교원과 교육대학·사범대학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해외 현지의 정규학교에서 1년 이상 가르치는 장기파견은 140명을 모집한다. 현직 교원과 교원 자격증을 가진 예비교원으로 제한했던 지원자격을 퇴직교원으로 확대했다.
퇴직교원은 교육행정과 교육과정 등의 분야에서 자문관 역할을 하게 된다. 베트남(1명) 말레이시아(2명) 키르기스스탄(4명) 에티오피아(2명) 페루(1명)에 총 10명을 파견한다.
지난해까지는 공적개발원조(ODA) 국가에만 파견했으나 올해는 중국 등 비(非)ODA국가로도 파견한다. 중국 30여명을 포함해 비ODA국가로 40명, ODA국가로 90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기존에 파견했던 한국어(66명), 수학(27명), 과학(21명) 과목 외에 컴퓨터 분야에서도 11명의 교사를 파견한다. 보츠와나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초등교사도 5명 모집한다.
교육대학, 사범대학 학생 160명은 방학을 이용해 8주 동안 단기 교육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대학이 단기 교육봉사단 프로그램을 만들어 신청하면 된다. 교·사대생뿐 아니라 교직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일반대학 학생과 교육대학원생도 참여할 수 있다.
장기파견은 4월22일까지, 단기 교육봉사 프로그램은 4월29일까지 국립국제교육원에 지원서류를 내야 한다. 선정 결과는 5월에 발표한다. 파견 기간은 오는 8월부터이다.
김광호 원장은 "한국이 교육을 통해 이룬 국가 발전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뜻 있는 교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jinny@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