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총학 "학생회비 유용…동아리연합 회장 사퇴·자퇴하라"

"운영비로 술집과 노래방 등서 회식… 분과장장학금도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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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숭실대 총학생회 등은 26일 성명을 발표해 "학생회의 도리를 저버리고 부도덕한 학생회비의 사용을 한 32대 동아리연합회는 즉각 해산하고 변제 및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9일 확대운영위원회를 열어 감사결과에 따른 징계로써 탄핵안을 상정할 예정"이라며 "감사 특별위원장은 검찰에 진정서를 접수해달라"고 요청했다. 동시에 동아리연합회장에게 반성과 함께 모든 책임을 지고 자퇴할 것을 권고했다.

2015중앙감사특별위원회에 따르면 6월 첫째주로 계획됐던 동아리연합회 감사는 자료 부실로 인해 무기한 연기된 바 있고, 감사 당일 새벽까지도 동아리연합회측은 출석요구 공문 등을 확인하지 않았다.

동아리연합회는 운영비 명목으로 약 450만원에 달하는 회식비용을 지출했으며, 이중에는 심지어 술값과 노래방비까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집행부원 6명에게 10만원씩 총 60만원을 분과장장학금 명목으로 지출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동아리연합회 회장이 당선된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월에 대한 기록은 제출되지 않은 상태로 중앙감사특별위는 동아리연합회에 추가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황이다.

이에 총학생회를 비롯한 각 단과대학 학생회 등 대표들은 25일 긴급 연석회의를 진행해 이와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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