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대표, 서울 학교급식 안전 점검나서
서울시교육청 식품안전분석실 찾아 다양한 검사 체험
- 안준영 기자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리더 임원진 17명이 식품안전 분석실을 방문해 학생들의 먹거리 안전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학부모리더란 서울지역 초·중·고등학교의 학부모 대표들로, 서울교육청은 지난 2월 학생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을 매일 검사하는 식품안전 분석실을 개소했다.
이날 학부모 대표들은 ‘행복한 급식, 학부모와 함께해요’ 동영상을 시청한 뒤 학교보건진흥원에 마련된 식품안전 분석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식품안전 분석실에서 학부모 대표들은 학생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한 다양한 검사를 체험하고 학교급식 위생 전반을 짚어보았다.
일선 학교가 추천하고 서울교육청이 위촉한 학부모리더는 약 7000명이고 임원진은 30여명이다.
지난 2월 서울교육청은 학생들이 먹을 급식의 재료가 안전한지를 검사하는 식품안전 분석실을 오픈했다.
식품안전 분석실 직원이 매일 아침 일선 학교에서 식재료 샘플 50건을 채취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다.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해당 식재료에 대해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결과에 따라 급식업체는 고발까지 당할 수 있다.
문용린 교육감은 "학생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안전한 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며 "학부모들도 먹거리 안전을 위한 식품안전 분석실의 역할과 노력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andrew@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