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취업준비생 토익 평균점수 643점

토익 스피킹은 126점…교육학 전공자가 성적 가장 좋아

토익 고사장. /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지난해 취업준비생의 토익 평균점수는 643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말하기 시험인 토익 스피킹 평균 점수는 126점이었다.

국내 토익·토익 스피킹 주관사인 YBM 한국TOEIC위원회(www.toeic.co.kr)는 지난해 시행된 정기 토익, 토익 스피킹 응시생 중 취업준비생들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정기 토익에 응시한 취업준비생은 88만1759명이었고 평균점수는 643점이었다.

점수대별 인원 비율을 보면 655~700점대 점수를 얻은 수험자가 가장 많았다.

전공별 평균 성적은 교육학 전공자가 709점으로 1위였고 사회과학, 법학, 경제학, 경영학이 681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영어 말하기 시험인 토익 스피킹에 응시한 취업준비생들의 평균점수는 126점이었으며 평균레벨은 5.5였다.

남성은 122점, 여성은 130점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8점 높았다.

전공별로는 토익과 마찬가지로 교육학 전공의 수험자가 138점으로 가장 높았고 인문학 133점, 경제 및 경영학 131점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21~25세의 취업준비생 평균 성적이 129점으로 1위였는데, 36~40세 수험자의 평균성적도 126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직장인의 실무 능력이 강조됨에 따라 토익 스피킹 시험의 활용 범위와 응시 연령대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andrew@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