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10명에 7명, 그냥 대화에도 욕설

재능교육 잡지 'Mom대로 키워라' 3월호 설문조사
45%, 친구로부터 영향…부모에 배운 학생도 8%
욕하는 이유 1위는 '화나고 스트레스 받아서' 응답

(재능교육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초등학교 저학년 10명 중 7명은 대화를 할 때 욕을 섞어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교육기업 재능교육이 발행하는 매거진 '맘(Mom)대로 키워라'는 최근 서울의 한 초등학교 3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68%가 언어를 사용할 때 욕을 쓴다고 답했다. '어쩌다 한번 쓴다'가 52%, '가끔 쓴다' 10%, '자주 많이 쓴다' 6%였다.

욕을 어디서 배웠느냐는 질문에는 '학교, 학원 등의 친구들로부터'라는 응답이 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나도 모르게 쓰게 된다' 21%, '인터넷이나 SNS에서' 14% 순이었다. 특히 '부모님으로부터 욕을 배운다'고 답변한 학생도 8%에 달했다.

어린이들이 학교든, 가정이든 자연스럽게 욕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둘러싸여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욕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화가 나고 스트레스를 받아서'라는 응답이 54%로 1위를 차지했다.

어른들과 똑같이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우리 아이들이 그것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부족하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

이어 '세고 강해 보이려고 욕을 사용한다'가 18%, '싸울 때 욕을 쓰지 않으면 지는 것 같아서' 9%로 뒤를 이었다.

재능교육 관계자는 " 어린이들은 부모가 사용하는 언어를 따라 하면서 묘한 쾌감을 느낀다"며 "어린이들의 언어 사용 환경에 친구나 학교, 학원만큼이나 부모님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맘(Mom)대로 키워라' 3월호에서는 이 같은 초등 저학년들의 ‘욕’에 관한 사용실태를 소개했다.

'맘대로 키워라'는 유명 학습지기업 재능교육에서 매월 발행하는 교육정보지로 대형 서점과 스스로선생님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맘대로 키워라' 홈페이지(momki.jei.com)에서는 매월 각종 공연 이벤트가 진행되며, 정기구독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정기구독 문의 및 신청 1577-1578.

andrew@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