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유치원 5시간 수업 지침 철회해야"

"유아 발달단계 무시·교사 수업권 침해"
기자회견 이후 '2·25국민파업대회' 합류

전국 유치원 교사 등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열린 유아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제3차 전국 교사 대회에서 함성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4.2.2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5일 오후 1시쯤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아교육의 정상화를 주장했다.

유치원 교육과정을 1일 5시간으로 늘린다는 교육부의 방침에 전교조는 "현재 유치원 교육시간은 학급에 따라 1일 3~5시간씩 융통성 있게 운영하고 있다. 굳이 5시간으로 늘릴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3~5세 유아들에게 수업시간을 강제적으로 늘리는 것은 유아들의 발달 단계를 무시하는 것이고 교사의 수업권을 침해하는 비정상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5시간 수업 강제 지침 철회 외에도 ▲방과 후 교육과정 전담 교사 배치 ▲행정 업무 전담 인력 배치 ▲유치원 학급당 원아수 축소 ▲서남수 교육부 장관의 퇴진 등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전교조 소속 400여명(경찰 추산)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후 오후4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박근혜 정권 1년 이대로는 못 살겠다 2·25국민파업대회'에 합류한다. 파업대회는 저녁 7시 같은 장소에서 촛불대회로 이어진다.

news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