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석 서울대 교수, ACM 석학회원 선정

DB 시스템 질의처리·최적화 알고리즘 개발 등 높게 평가

심규석 교수..© News1

(서울=뉴스1) 박현우 기자 = 서울대 공과대학은 전기정보공학부 심규석 교수가 세계 최고 권위 국제컴퓨터학회(ACM: 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석학회원(Fellow)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ACM 석학회원 임명은 서울대에서는 최초, 국내에서는 두 번째다. ACM은 심 교수의 데이터마이닝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질의처리·최적화 알고리즘 개발에 관한 공헌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1947년에 설립된 ACM은 컴퓨터 분야 세계 최대 학술 조직이다. 본부는 미국 뉴욕시에 있고 활동하는 회원만 10만여명에 이른다. 석학회원은 컴퓨팅과 정보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나타낸 1% 미만의 석학급 회원들에게만 주어진다.

심 교수는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칼리지파크에 있는 메릴랜드 주립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KAIST 전산학과 조교수를 거쳐 2002년 3월부터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VLDB 저널과 IEEE TKDE 저널의 편집인으로 활동하는 등 대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WWW 2014 컨퍼런스와 ICDE 2015 컨퍼런스에서 연구논문 트랙 프로그램 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hw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