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추문 검사' 피해여성 사진 유출 명단 이번주 경찰에 통보
대검 관계자는 "휴대전화 분석 등이 마무리 단계로 13일이나 14일 증거자료와 명단을 경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검 감찰본부는 경찰의 전자수사자료표 시스템(E-CRIS)에 접속해 피해여성의 사진을 열람한 검사 10명과 수사관 등 24명의 명단을 경찰로부터 받았다.
또 감찰본부는 명단을 받은 24명과 자체 조사한 관련자 중 상당수로부터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내역 등을 분석해왔다.
검찰과 경찰은 지난 6일 수사실무협의회를 열어 수사 필요성이 있는 대상자를 선별해 그 명단과 증거자료 등을 늦어도 2주 안에 검찰이 경찰에 넘기기로 합의했다.
검찰과 경찰이 협의회에서 검찰이 먼저 감찰을 한 후 경찰에서 수사를 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검찰이 넘긴 명단에 검사가 포함될 경우 현직 검사가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는 이례적인 상황도 벌어질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har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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