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범 협박해 돈 뜯어낸 대형마트 보안팀장 구속기소
검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대형마트에 보안팀장으로 파견 근무하면서 부하직원들과 짜고 마트에서 물건을 훔친 사람들에게 경찰에 사건을 넘기지 않는 조건으로 모두 35차례에 걸쳐 합의금 명목으로 3877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손씨는 절도 혐의자가 적발되면 보안팀 사무실로 데려가 '이전에도 물건을 훔치지 않았느냐' 등 말로 이들을 협박하거나 겁을 주면서 합의금을 내도록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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