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관 제청 문제로 국민께 심려 끼쳐 송구" 재차 사과

마무리 발언 통해 "'대법관 공석' 우려 표한 위원들 말씀 깊이 새기겠다"
"사법부 예산 집행에 있어 누구보다 엄정해야…목적·취지에 맞게 집행"

조희대 대법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6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장호 권진영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6일 국정감사 마무리 발언을 통해 대법관 제청 사태와 관련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다"며 재차 사과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오후 10시 53분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국정감사 마무리 발언을 통해 "대법관 제청 문제와 관련해 대법관 공석 상황에 우려를 표해주신 위원님들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법원이 온전한 구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 대법원장은 또 이날 국감에서 나온 '업무추진비 부풀리기' 의혹과 '대법관 격려금 과다 지급'과 관련해 "사법부의 예산은 국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마련된 것"이라며 "법과 원칙을 세워야 하는 사법부야말로 예산 집행에 있어서 누구보다 엄정해야 한다는 점을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또 "앞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관련 예산의 집행 기준과 절차를 면밀히 점검하고 모든 예산이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맞게 집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ho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