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민 중수청 초대 차장 "수사 잘하는 기관으로…제도 안착 최선"

"법조 경험 살려 중수청 안착될 수 있게 할 것"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을 하루 앞둔 1일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 건물에 중수청 간판이 설치돼 있다. 2026.10.1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초대 차장으로 임명된 전종민 법무법인 케이앤씨 변호사(사법연수원 24기)가 1일 "제도가 잘 안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 변호사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중수청이 수사를 잘하는 기관으로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인력과 물적 시설을 빨리 갖춰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판사 출신인 전 변호사는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춘천지법, 의정부지법, 서울행정법원에서 판사 생활을 하다 2006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그는 "(판사 출신으로) 물론 수사 전문성은 아무래도 떨어지겠지만 법조계의 다른 쪽에 있었던 사람들의 경험이나 시각도 같이 흡수해서 나가라고 한 게 임명권자의 의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청장이 곧 오면 그런 부분을 돕고 법조 경험을 잘 살려서 중수청이 잘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중수청은 이달 2일 총정원 2874명의 66.1%인 1900명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최종 인원은 임용 절차가 마무리된 뒤 확정된다.

서울지방중수청장으로는 최재민 변호사가 임용될 예정이다. 최 변호사는 수원지검 2차장검사, 부산지검 1차장검사, 서울고검 감찰부장 등을 지냈다.

수원지방중수청장은 김형근 김형근·임종필 법률사무소 변호사, 대전지방중수청장은 문홍주 법무법인 일선 변호사, 대구지방중수청장은 홍종희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감사가 맡는다.

부산지방중수청장에는 김기욱 법무법인 정률 변호사, 광주지방중수청장에는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임명됐다.

한편 지난달 8일 지명된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선은 지연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을 곧 국회에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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