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초대 차장에 판사 출신 전종민…서울청장에 검사 출신 최재민

1900명으로 2일 출범…총정원 66.1%
2일 오전 10시 중수청 개청식 개최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을 하루 앞둔 1일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 건물에 중수청 간판이 설치돼 있다. 2026.10.1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오는 2일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초대 차장으로 판사 출신 전종민 법무법인(유) 케이앤씨 변호사(사법연수원 24기)가 임명됐다.

서울지방중수청장은 최재민 최재민법률사무소 변호사(30기)가 맡는다.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은 광주지방중수청장으로 임명됐다.

행정안전부는 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중수청 차장과 6개 지방중수청장 등 1급 수사관 임용 예정자 7명 명단을 밝혔다.

중수청 차장은 전종민 변호사가 맡는다. 전 변호사는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춘천지법, 의정부지법, 서울행정법원에서 판사 생활을 하다 2006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서울지방중수청장으로는 최재민 변호사가 임용될 예정이다. 최 변호사는 수원지검 2차장검사, 부산지검 1차장검사, 서울고검 감찰부장 등을 지냈다.

수원지방중수청장은 김형근 김형근·임종필 법률사무소 변호사, 대전지방중수청장은 문홍주 법무법인 일선 변호사, 대구지방중수청장은 홍종희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감사가 맡는다.

부산지방중수청장에는 김기욱 법무법인 정률 변호사, 광주지방중수청장에는 임은정 서울동부지검 지검장이 임명됐다.

중수청은 오는 2일 총정원 2874명의 66.1%인 1900명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최종 인원은 임용 절차가 마무리된 뒤 확정된다.

미충원 인력은 경찰과 변호사,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경력 채용으로 단계적으로 충원한다. 행정안전부와 중수청 등은 협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경력 채용 절차를 밟는다.

또한 향후 인력 운영 상황을 고려해 공소청 인력 추가 특례 임용도 검토할 예정이다. 중수청법에 따라 중수청은 내년 4월 30일까지 공소청 인력을 특례 임용할 수 있다.

각 중수청 청사는 10월 2일 민원·수사·행정 업무에 필요한 필수 사무공간과 업무망·인터넷망을 갖출 예정이다. PC와 업무용 전화, 수사 차량 등은 각 청의 인력 구성에 맞춰 구비한다. 그 밖의 사무환경 조성 공사는 연내 마무리할 방침이다.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을 하루 앞둔 1일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 건물에 중수청 안내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2026.10.1 ⓒ 뉴스1 김성진 기자

아울러 경찰청, 법무부와 협업해 각 지방 중수청 인근 유치장과 교정시설을 중대범죄 구속 피의자 수용 시설로 지정해 운영한다.

서울지방 중수청은 서울 수서경찰서와 성동경찰서, 서초경찰서, 남부구치소를 수용시설로 활용한다.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는 10월 2일 중대범죄 사건 이첩 수신과 접수·배당 등 필수 기능을 우선 개통하고, 사건처리 등 나머지 기능은 12월 초 2단계로 개통할 예정이다.

정부는 중대범죄 수사에 필요한 내년 예산안으로 총 4724억 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올해 4분기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검찰청으로부터 이체받아 사용한다.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오는 10월 2일 오전 10시 중수청 본청에서 개청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노경필 법원행정처장,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과 중수청 간부·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