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특검 "특검보 전원 출근해 업무…합수본 기록 이첩받아"(종합)
"파견인력 등 편성 조속히 마무리…법과 원칙 따라 수사"
- 송송이 기자,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송송이 김민재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선거관리위원회의 각종 의혹을 규명하는 선관위 특검팀(특별검사 이태한)의 특검보 5명이 2일 모두 출근해 본격적인 업무 파악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전날(1일)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박혁·김은정·김상천·권근환·김진우 특검보가 전원 서울 서초구 특검팀 사무실에 출근해 본격적인 수사 준비와 업무 파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쯤 국민참정권침해 진상규명 검경 합동수사본부로부터 원본 수사 기록과 증거자료 일체를 정식 이첩받았다"라고도 밝혔다.
이어 "현재 이 특검은 특검보들의 전문성과 경력을 고려해 수사 분야별 세부 업무 분담을 긴밀히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검보 중 김진우 특검보를 제외한 4명이 모두 검찰 출신이다.
특검팀의 수사 대상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 △투표 통계 조작 △선관위 관계자들의 외유성 출장 △부정 채용 및 승진 △투표용지 인쇄율 축소 등 12가지다.
특검팀은 "파견 인력 구성을 포함한 수사조직 편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객관적인 자료와 증거에 기초해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했다.
또 "향후 수사 진행 과정에 대해서는 국민의 알 권리를 철저히 보장하되, 관련 법률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 적절한 시점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설명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진우 특검보는 이날 오전 특검팀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참정권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정 특검보는 "법이 정한 수사 기간에 맡은 소임을 다해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천 특검보는 "중대한 사안이고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면서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오는 6일까지 준비 기간을 거쳐 7일 현판식과 함께 공식적으로 수사를 개시한다. 수사는 최장 150일간 진행할 수 있다.
mark83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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