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합수본, '투표용지 부족 사태' 중앙선관위 관계자 소환

'외유성 해외 출장' 관련 중앙선관위 관계자 참고인 조사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모습. 2026.7.20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차장검사)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를 소환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중앙선관위 관계자 1명을 불러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 등 선관위 간부들의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과 관련해서도 중앙선관위 관계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른다.

한편, 합수본은 이태한 선관위 특별검사와 인력 파견 및 수사 상황 공유 관련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태한 특검은 지난 19일 서울중앙지검에 위치한 합수본 사무실을 예방하면서 "수사 상황 전반에 대해 간략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인력 배치를 파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합수본 수사팀 인력을 파견받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본인(당사자) 의사도 중요하다"면서 "부본부장 이하 분들은 모실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태한 특검은 다음 달 6일까지 합수본과 수사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최우선 과제인 특검팀 사무실 마련과 수사팀 구성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특별검사 1명과 특검보 5명, 파견검사 20명 등 최대 166명 규모로 꾸릴 수 있다.

최대 20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최장 150일간의 본수사(기본 수사 90일, 연장 수사 60일)에 착수한다.

선관위 특검의 수사 대상은 △투표용지 부족 △투표용지 인쇄 물량 하한 기준(60%→50%) 축소 △투표자 수 허위 입력 및 통계 조작 △외유성 출장 및 부정 채용·승진 특혜 △수의계약 특혜와 업체 유착 등 12가지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