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서초구 선관위 사무국장 소환…직무유기 혐의

경기도 선관위·중앙선관위 관계자도 참고인 소환조사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차장검사)는 19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서초구 선관위 사무국장을 소환한다.

합수본은 이날 서초구 선관위 사무국장 A 씨를 직무유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합수본은 중앙선관위가 투표용지 인쇄 하한선을 60%에서 50%로 하향한 것에 객관적인 근거가 없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한국행정연구원이 2022년 12월 제출한 연구용역 보고서를 근거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 매수 하한 기준을 50%로 낮췄다. 이는 6월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이어졌다.

합수본은 경기도 선관위 관계자 1명과 중앙선관위 관계자 2명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각각 투표율 조작 의혹,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 관련이다.

한편 전날(18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중앙선관위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규명할 특별검사로 이태한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전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장·사법연수원 23기)이 임명됐다.

이 특검은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동인 사무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정치적 선입견 없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특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여야 어느 쪽에도 불리한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수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특검은 또 압수수색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합수본에 이른 시일 내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oor@news1.kr